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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상승…한은 기준금리 인상, 코픽스(COFIX) 상승, 시중은행 시중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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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은행연합회는 코픽스(COFIX)를 인상했습니다.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목차

♠ 글을 시작하며
♠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8월 인상 가능성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에 끼치는 영향
♠ 은행연합회 2021년 7월 기준 COFIX 인상
♠ COFIX 무엇? 왜 중요할까?
♠ COFIX 종류 따라 대출 금리도 달라진다
♠ 시중은행 선제적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도 꿈틀
♠ 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 조이기 영향도
♠ 글을 마치며

 

글을 시작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주요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변동금리 기준) 0.10% 포인트 이상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은행간 차이는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 최고 연 4.24%까지 금리를 책정한 곳도 있습니다.

 

이런한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은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은행연합회의 코픽스(COFIX) 상승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은행연합회의 코픽스(COFIX)는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데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시중금리는 기준금리와 코픽스(COFIX)에 기반해 가산금리와 우대금리(할인) 등을 적용해 최종 결정됩니다.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8월 인상 가능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가계부채 증가액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안정 측면을 고려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동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국내 가계부채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등 금융불균형 대응이 시급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쉽게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적어도 8월에는 올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면서 오는 4분기 중 첫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에 끼치는 영향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와 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2008 3월부터 한국은행은 정책금리의 실체를 종전의익일물 콜금리 목표에서기준금리(base rate)’로 변경하였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은행은 채권의 매매나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또는 재할인율 등의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다양한 개입을 통해 통화량이나 물가, 나아가 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게 되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각자 나름의 금리를 책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은행들도 금리를 올리게 되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은행도 금리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은행연합회 2021 7월 기준 COFIX 인상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8 17 15시에 2021 7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습니다. 그 결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가 상승했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7월중 신규취급액기준) 0.95%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 1.02%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신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 0.81%를 기록하여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COFIX 무엇? 왜 중요할까?

 

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합니다.

 

코픽스가 중요한 이유는 은행들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통상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가시면 금리 산출은 코픽스 기준으로 많이 합니다.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서 최종적으로 대출금리가 확정됩니다.

 

COFIX 종류 따라 대출 금리도 달라진다

 

코픽스(COFIX)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됩니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합니다.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은행들은 이 신 잔액기준 COFIX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하는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출 계약서에 어떤 코픽스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하는 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준금리 인상 코픽스

시중은행 선제적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이처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와 은행연합회의 코픽스(COFIX) 인상 등 영향으로 최근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7일 은행연합회가 코픽스(COFIX)를 올리자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높아졌습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부터 변동금리 조건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2.48~4.24%로 정했습니다. 한달 전인 7 16일 연 2.34∼4.13%와 비교해 최저 0.14% 포인트, 최고 0.11% 포인트 각각 높아진 것입니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시중금리를 올리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 이후 단번에 시중금리를 따라 올리기보단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서서히 시장금리를 올리면서 시장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도 꿈틀

 

문제는 신용대출입니다.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등 개인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빠르게 뛸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만기가 길기 때문에 통상 만기 5년 정도의 채권 금리와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반면 개인 신용대출은 만기 1년 단기채 금리와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 영향이 더 큽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즉각적으로 단기채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신용대출 금리에도 바로 반영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용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은행연합회 공시 자룔르 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씨티·SC제일 등 7개 은행이 신용등급 1~2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월 연 2.89%에서 7 2.91% 0.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5 3.04%에서 7 3.21% 0.17% 포인트 대출금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카카오뱅크는 한도대출의 경우 5 3.39%에서 7 3.42% 0.03% 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번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개인 신용대출 금리도 이에 곧바로 반응해 또 한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 조이기 영향도

 

최근 금리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정부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상승세 억제를 위한 수단으로대출 조이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대출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수요를 차단한다는 전략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효과도 없고, 오히려 시장 혼란만 초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인 금융위원회의 수장들은 정부 정책을 성실히 수행중입니다. 신임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가계대출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이 가계 대출 억제 방침을 발표하면 은행들은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 초반부터 대출 문턱을 높이기 위해 가산금리를 끌어올려 대출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출 금리는 또 한번 상승하게 됩니다.

 

글을 마치며

 

기준금리 상승은 기정 사실화 됐습니다. 단지 시점의 문제일 뿐입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장금리는 이에 맞춰 함께 오르게 됩니다. 그 속도와 인상 폭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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