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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실적 날았다…IPO 대박에 이은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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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피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뒤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식 시장 상장 뒤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적까지 최고치를 찍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실적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그 과정을 짚어 보겠습니다.

 

시작하면서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1159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벌어들인 돈만 해도 지난해 연간 순이익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영업수익 4785억원, 영업이익1338억 원,순이익1159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기준 작년 상반기보다 156.2% 증가했습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 1분기 영업수익 2249억원, 영업이익540억 원,순이익467억 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는 영업수익 2536억원, 영업이익798억 원,순이익693억 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보다 2분기에 실적이 더 많이 성장했습니다. 

 

 

용어설명

 

영업수익 :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생기는 수익. 일반적으로 순매출액이 이에 해당함.

영업이익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매출 총이익에서 다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뺀 것.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순이익 : 일정한 기간 동안 벌어들인 모든 수익에서 모든 비용을 빼고 순수하게 남은 이익.

순이자마진(NIM) :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하여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지표.

 

은행업 핵심사업 이자수익 증가…비이자수익도 개선

 

카카오뱅크의 역대급 실적 달성 이유는 주력사업인 이자수익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그렸기 때문입니다. 또 각종 수수료수익과 플랫폼수익, 기타영업수익 등 부가 수익에서도 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344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3% 늘었습니다. 이자수익은 은행 영업활동의 근간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다시 다른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가운데 발생하는 이자는 은행의 핵심 먹거리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상반기 72%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비이자부문의 수익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올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수익은 816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0.6% 성장했습니다. 또 수수료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플랫폼수익은 올 상반기 37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6.2% 성장했고,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 8%를 차지했습니다. 기타수익은 14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84.8% 늘었습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핵심사업 이자수익 어떻게 늘었나

 

이번 카카오뱅크의 실적 호황은 이자수익 증가와 이에 따른 순이자수익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제한 수익이 순이자수익인데요.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이 순이자수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이자수익이 27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자수익은 3447억원이고, 이자비용은736억 원입니다.지난해 상반기에는 순이자수익이1829억 원이었습니다.올 상반기 순이자수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48%가량 늘었습니다.

 

이번 카카오 뱅크의 순이자이익 증가의 핵심은 순이자마진(NIM)에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 1.89%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예대마진 차이를 근간으로 한 마진율을 뜻합니다. 예금자에게 은행이 주는 이자와 대출자에게 은행에서 회수하는 이자 차이가 NIM입니다.

 

NIM 1.89%란 말은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을 때 평균적으로 1.89%의 이익을 취했다는 뜻입니다. 카카오뱅크가 고객에게 1000만 원을 빌려주면 189000원의 이익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꾸준한 수익 상승, 카카오뱅크 개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2017 7 27일 첫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점포 없이 온라인, 현금 자동지급기(CD),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영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당시만 해도 카카오뱅크는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모회사인 카카오 덕분에 제법 빨리 시장에 안착했고,인터넷은행으로서 시중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미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그런 카카오의 후광 효과를 제대로 누렸습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가교로 손쉽게 가입자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년 말1240만 명,년 말1540만 명에서 올6월 말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수는 국내 경제활동인구2830만 명 가운데 59%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규모입니다.

 

꾸준히 개선되는 실적…미래 전망도 밝아

 

카카오뱅크는 2017년 3분기부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창립 2개월을 겨우 넘긴 신설 은행으로 적자에 시달렸습니다. 실제 2017 3분기 카카오뱅크는 영업수익158억 원,영업손실481억 원,순이익481억 원을 기록했었습니다.

 

2017 4분기에도 순손실이376억 원에 달했고요, 2018 1분기 순손실53억 원,년 2분기 순손실67억 원,년 3분기 순손실39억 원,년 4분기 순손실51억원 등 6개 분기 연속 순손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2019년부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2019 1분기 영업수익1348억 원,영업이익64억 원,순이익66억 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의 규모는 은행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수준이었습니다. 순이익이100억 원에 못 미치며 국내에서 가장 작은 은행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2020 1분기 영업수익1926억 원,영업이익184억 원,순이익185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0 2분기 순이익268억 원,년 3분기 순이익406억 원,년 4분기 순이익278억 원 등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올해 들어 카카오뱅크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분기 영업수익2249억 원,영업이익540억 원,순이익4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영업수익2536억 원,영업이익798억 원,순이익69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 뱅크이후 실적 선방하며 주가 상승

 

이번 카카오뱅크의 실적 발표는 기업공개(IPO) 이후 이뤄진 첫 번째이었습니다. 막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뱅크에 대한 금융시장 및 주식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시점이었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금융주 가운데 대장주 자리를 꿰찼습니다.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과 믿음을 한 몸에 받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금융주 1, 코시피 시가총액 11위에 등극했습니다. 상장과 동시에 금융 대장주를 꿰찬 것 물론, 시가총액 면에서도 국내 대기업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외국계와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카카오뱅크 시초가는 공모가 3 9000원 보다 37.69% 높은 5 3700원에 형성됐습니다.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상한가인 6 9800원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결국 상장 첫날 카카오뱅크는 장 마감과 동시에 최종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카카오뱅크 주가는 호실적 발표와 맞물려 또 한 번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실적을 발표한 17일 종가 기준 주가는 87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41조5238억 원으로 늘었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10위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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