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만전자' 회복 '10만전자' 향해 랠리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 선을 회복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약 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찍고 본격적인 세 번째 랠리를 시작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8만전자’를 회복한 삼성전자는 ‘10만전자’를 향해 달려갑니다.

 

8월 5일 삼성전자의 고가는8만 2800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는 8만2200원, 저가는8만 18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전날인 8월 4일 삼성전자 종가는 8만 1400원을 기록했습니다. 4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00원 오르며 상승률 2.6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오랜만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쭉쭉 밀어 올려주는 모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에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7월 15일 기준 종가 8만 600원 이후13 거래일 만에 8만원대에 다시 입성했기 때문입니다. 

 

 

8월 4일 삼성전자의 상승률은 지난 2월 25일 4.02%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만큼 오랜만에 삼성전자가 다시 날개를 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가의 흐름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주가 반등은 코스피 상승률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일정 정도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상승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후러씬 웃돌았습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코스피 상승률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삼성전자 상승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는 8월 4일 2.6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 상승률은 0.44%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상승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무려2.21% 포인트 웃돌았습니다. 4% 넘게 올랐던 지난 2월 25일의 경우 코스피 상승률(3.50%)을 0.52%포인트 웃돈 것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 행진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라는 상징성과 최근 거둔 역대 최대급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63조 6700억 원,영업이익12조 5700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1%, 54.26%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DS) 활약이 컸습니다. DS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22조7400억원, 영업이익6조 93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한 것도 이번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긍정적이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호황기가 더 길어지고, 삼성전자의 반도체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세번째 랠리가 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커지고 있습니다.

 

10만전자는 꿈이 아닐까요? 다시 8만전자 시대를 연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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